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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스토리

서클 오브 엑설런스 Ⅰ

콜 테이블
제목 꿈에 답하다
이름 김용상 권복순

교통사고로 인한 2년의 입원, 그리고 퇴원한 후에도 1년의 재활치료 기간이 필요했다. 3년이란 시간동안 김용상 사장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멈춘다는 것은 ‘STOP'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후반전을 잘 뛰기 위한 잠시의 휴식을 취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뉴스킨을 만난 건,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였다. 어느 날 자형이 찾아와 그에게 물었다.
“처남, 퇴원하면 뭐 할 건가?”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경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종이를 꺼내 설명하는 모양새에서 딱 눈치를 챘다. 미국에서 가져온 제품이라며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했다.(파마넥스의 전신인 IDN의 제품이었다.) 하지만 그는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편견이 심해 제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입원실 사물함에 제품을 두고 가긴 했지만, 먹을 생각이 없었다. 다음에 다시 자형이 병원을 찾았을 때, 그대로 사물함에 들어있는 제품을 보고 매우 실망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먹기 시작한 제품, 같은 병실에 있는 사람들은 ‘얼굴이 좋아졌다’며 소개를 부탁했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보니, 몸이 예전보단 좀 나은 듯하기도 했다. 그때부터 영양학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어느 날엔가는 자형이 호주교포인 스폰서를 데리고 왔다. 또 똑같은 설명에, 그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잠시 설명을 멈추더니, 시간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서서히 그는 마음을 열게 됐다.
“정주영 회장과 김용상에게 똑같이 24시간이 주어지는데, 다른 점이 뭔 줄 아십니까?”
그 질문을 던지고 그 스폰서는 그 해답을 찾는다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것이라 장담한 후 자리를 떠났다.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정주영 회장은 (현대그룹 직원들 수 × 8시간)의 시간을 하루동안 운용하고, 저는 고작해야 10시간 밖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부자들은 시간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시간 개념을 이해한 것은 뉴스킨을 처음 전달받은 지 2,3개월이 지났을 무렵이었다. 대기업을 운영한다는 건 이미 불가능한 일. 더욱이 2년간 병원신세를 지며 빚도 많이 진 상태였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자본이 필요없는 뉴스킨 사업이었다.
1996년 2월, 잠실에서 뉴스킨 코리아의 오픈식이 있었다. 목발을 짚고 참가해 회원등록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본 광경은 익숙지가 않았다.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그는 마음먹었다.
사업을 시작한 건 1998년 5월이었다. 제품을 계속 전달하고, 공부도 하고 있었다. 교통사고가 나기 전엔 꿈이라는 것을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레코드숍을 하며 돈도 많이 벌었지만, 그것은 돈을 벌기 위한 일일 뿐이었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의 시간은 그에게 자신을 되돌아보고, 꿈과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어릴 때 축구선수를 꿈꿨는데, 가정형편상 그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내 자식에게만큼은 돈 때문에 꿈을 접지 않게 해주고 싶다, 가족과 마음껏 여행을 하고 싶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그때 당시에는 그런 평범한 꿈들을 생각하며 뉴스킨 사업에 도전하기로 했었지요.”

영양과 건강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던 그에게 파마넥스의 런칭은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자신감에 약국이며 병원이며 열심히 찾아다녔다. 그때부턴 강의도 하기 시작했다.
그룹의 사이즈는 커져갔지만, 그는 4년이란 긴 시간을 다이아몬드 이그제큐티브에 머물렀었다. 그룹의 크기만 보고 그를 블루 다이아몬드 이그제큐티브라 소개하는 경우도 많았다. 속으로 뜨끔하기도 하고, 왠지 민망하기도 했다. 자신이 정체하다 보니 파트너들에게 동기부여를 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했다. 도전을 결심하고 그는 2007년 블루 다이아몬드 이그제큐티브가 됐다. 그리고 2009년 백만장자가 되었고, 에이지락 알-스퀘어드가 출시되면서 큰 성장도 이뤄냈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내가 이룬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들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지요. 2013년엔 저도 팀 엘리트라는 목표를 이뤄내야 하고요.”

뉴스킨 사업을 하면서 그는 꿈의 크기를 점점 키워왔다. 그 중 큰 꿈으로는 세 가지가 있다.
꿈 하나! 축구선수를 꿈꾸는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것.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접지 않도록.
꿈 둘! 등산로 입구에 고즈넉한 절을 지어 누구든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만드는 것.
꿈 셋! 웰빙센터 건립.

일본의 정원에서 주로 관상용으로 키우는 잉어 중 코이라는 물고기가 있다. 코이는 작은 어항에서 기르면 5~8cm까지만 자라지만 연못에서는 25cm, 강에서는 120cm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코이가 자라나는 환경은 꿈을 꿀 수 있는 터전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큰 꿈을 꾸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고, 더 큰 도전만이 자신을 성장시키는 강력한 힘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