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가 있던 날 아침, 최미교 사장은 어김없이 파트너들과 미팅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그녀는 성공의 의미를 물었다. 그녀가 생각하는 성공은 ‘행복’이다. 지금 행복하다면 그것이 성공이라고. 행복하게 사업하는 것이 그녀의 성공 철학이다. 그래서 최미교 사장은 늘 행복과 아름다움, 감사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룹을 따뜻하게 이끌고 사람들을 격려한다. 오늘 그녀의 성공이 아름다운 것은, 이러한 ‘부드러운 카리스마’ 덕분이 아닐까.
“성공을 향해 무섭게 앞만 보고 돌진하지 않았어요. 혼자 독주하기 보다는 더불어서 함께 나아가는데 의미를 두었죠. 그 속에서 각자에게 맞는 성공을 이루면 된다고 생각해요. 주눅 들거나 남과 비교하지 않고, 그러나 목표는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돌로 집을 지어가는 마음으로

하지만 최미교 사장이 처음부터 완벽히 성공한 리더의 모습을 지녔던 건 분명 아니다. 지난 2001년 전업주부였던 최미교 사장은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뉴스킨을 소개 받게 됐다. 당시의 경제상황이 나쁘진 않았지만 미래는 보장되어 있지 않음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안함을 느끼던 때였다.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매력을 느끼게 됐다. 뉴스킨 제품을 접하게 되면서 탁월한 성능에 더욱더 반하게 됐고 뉴스킨이라면 사업이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사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처음에는 지인들에게 제품을 먼저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뉴스킨의 놀라운 보상플랜을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보상플랜을 설명해주었더니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이 모두 동반자가 되었다. 뉴스킨은 자신의 모습도 바꾸어주었다.
“일단 뉴스킨 제품으로 건강이 좋아지다 보니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됐어요.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죠. 경제적인 안정감은 나를 여유롭게 만들어주었고, 전업주부였을 때와는 달리 경제에 대해 앞선 시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주부가 아닌 리더의 모습으로 살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를 많이 한 최미교 사장. 책과 강의를 통해 개인적인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만큼 시야가 넓어진 건 당연지사. 그렇게 누구보다 완벽한 리더의 모습으로 성장한 최미교 사장은 성장에 관한 자신만의 철학이 확고하다.
“성장을 향해 달려가기에 앞서서 사람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은 노력과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사람이 지니고 있는 성정과 인품이 중요해요. 결국 모든 것은 사람과의 관계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움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성공도 아름답게 더 가치 있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그녀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성정과 인품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서 늘 반듯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이야기 한다.
“백만장자가 되고 보니 아름다운 성공을 잘 이루어낸 것 같아서 뿌듯해요. 하지만 백만장자는 제 개인이 아닌 그룹의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의 리더로서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네요. 회사와 그룹 전체에 대한 책임감도 무겁고요.”
그래서 그녀는 리더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
“산돌로 집을 지어가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큰 돌, 작은 돌 각기 다른 모양의 돌들이 성공으로 어우러져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늘 생각해요. 뉴스킨을 하면서 인생을 잘 살아간다는 의미를 배우고 있습니다.”
강인한 카리스마로 독주해나가는 리더보다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리더가 되길 원한다는 최미교 사장. 타인의 성공을 위해 늘 격려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