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에 답하다 |
이름 | 허병천 주민혜 |
![]() 직장생활을 하던 허병천 사장은 IMF 시절, 잘 나가던 영업이사가 해고되는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그때 그는 생각했다. ‘40대 이후에는 내 사업을 해야겠다’ “첫날, 양손 한가득 뉴스킨 제품을 들고 지하철을 탔는데 왠지 모르게 창피한 거예요. 괜히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다단계 한다’고 손가락질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때는 사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상태였으니까요.” 사업을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바꾸어나갔다. 혼자 데몬스트레이션도 하고 무조건 열심히 뛰었다. 데몬스트레이션을 잘 하는 것도, 제품에 대해 완벽하게 마스터한 것도 아니었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 혼자서 좌충우돌하던 시간 1년. 그 후 주민혜 사장이 다니던 은행에서 나와 전업을 하면서 두 사람의 사업은 성장하기 시작했다. 새벽별을 보고 집을 나서고. 또다시 별이 뜬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아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이었다. 어떤 날은 밤에 현관문 안전고리까지 걸고 아이들이 잠든 바람에 몇 시간을 못 들어간 적도 있었다. 바쁜 엄마아빠를 탓하거나 원망하기보다는 스스로 기특하게 생활하고 바르게 잘 자라준 아이들이 늘 고마울 뿐이다. 초기 3, 4년은 정말 열정적으로 사업에 임했다.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많이 데몬스트레이션을 하고…. 하루에 6, 7번의 데몬스트레이션을 할 정도였으니 발톱이 빠졌다는 것도 이상할 일이 아니다. 그리고 지난 해 백만장자가 되었을 땐 파트너들 생각에 기뻤다. 호텔의 한 홀을 빌려 모든 파트너를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허병천 & 주민혜도 있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해주는 모습을 보니 참 행복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뤄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해주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했다. 파트너들이 깔아준 레드카펫 위를 걸었던 그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내가 꿈을 이루면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대로 된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보다 크고, 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고 더 큰 꿈을 향해 갈 수 있는 자신감도 얻었기 때문이다. ‘행복한 리더’라는 그들의 닉네임처럼, 언제까지나 행복한 리더로서 많은 사람들과 그 행복을 나누며 살아갈 것이다. 행복한 오늘을 사는 그들에게 내일은 언제가 설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