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그룹 랠리에서의 백만장자 인정식 무대는 홍순영 사장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어느덧 훌쩍 자라 버클리음대에 입학하고 음반까지 낸 딸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그 무대에서 불러준 것이다. 엄마를 멘토라 말하는 딸의 축가, 그녀는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을 선물받았다. "딸아이가 종종 엄마처럼 살아갈 것 이라고 이야기해요. 제가 뉴스킨 사업을 시작할 때, 하나뿐인 딸아이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 아이가 꿈을 이루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마음껏 응원해줄 수 있는 엄마일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딸의 공부나 숙제를 세심히 챙기는 엄마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밝고 즐겁게 그리고 열심히 자신의 일에 임했던 엄마였다. 간혹 주변에서는 ‘하나 있는 딸에게 어쩜 그렇게 신경을 안 쓰느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감사하게도 딸은 바르고 예쁘게 자라주었다.
“101마리 원숭이 이야기가 있죠. 어느 섬에 살고 있던 원숭이들이 고구마를 먹는데, 어느 날 한 마리 원숭이가 그것을 바닷물에 씻어 먹었다고 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원숭이들도 하나 둘 그 모습을 따라 고구마를 씻어먹기 시작했다죠. 그러다 고구마를 씻어서 먹는 원숭이가 100마리를 넘게 되자, 그 모습을 본적도 없는 다른 섬의 원숭이들도 고구마를 씻어서 먹기 시작했대요. 저도 아이에게 직접적인 말로 가르치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가치관 등이 그대로 전해졌다는 느낌을 받아요.”
부모와 떨어져 싱가포르에서 4년 넘게 공부를 하고 온 딸이었지만, 부모가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한 비전을 느꼈던 듯하다. 자녀에게 롤모델이 되고, 올바른 생각과 가치관을 갖게 했다는 것은 뉴스킨 사업이 준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선물이다.

한발 앞서 파트너의 성공을 돕는 스폰서

“얼마 전 일요일,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쁜 순간을 맞았어요. 뉴스킨 사업을 시작하고 하나님께 ‘이 사업을 통해 500만원 이상의 십일조를 할 수 있게 축복해달라’고 기도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일요일, 그게 이뤄진 거예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죠. 저 혼자의 힘만으론 절대 이룰 수 없었을 겁니다. 든든한 그룹과 스폰서가 있다는 것, 그리고 저를 믿어주는 파트너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9년 전, 홍순영 사장은 큰 그림을 그리고 뉴스킨 사업을 시작했다. 물론 백만장자에 대한 꿈도 꾸었다. 하지만 ‘과연 내가 될 수 있을까’, ‘내가 그럴 만한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은 늘 해왔다. 하지만 그런 의문이 들 때마다 먼저 성공을 이뤄낸 스폰서들에게서 답을 찾곤 했다. 가까운 곳에서 성공의 가능성과 뉴스킨 사업의 비전을 보여준 스폰서들의 모습은 그녀에게 그 무엇보다 확실한 믿음을 갖게 했다.
“저희 딸이 중학생 때의 일이에요. 딸아이가 제 영어발음을 듣더니, ‘엄마는 영어를 다시 배워야할 것 같아요.’라고 하는 거예요. 그때 제가 아이 손을 잡고 이야기했어요. ‘엄마가 너보다 영어를 잘 못해도, 지식이 부족하거나 앞으로 아는 게 적어진다 해도 너는 엄마를 평생 존경하고 존중해야 해. 왜냐하면 너보다 28년을 앞서가면서 우리 딸이 편안한 길을 갈 수 있게, 더 멋진 꿈을 꿀 수 있게 준비하는 엄마니까.’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꼭 스폰서와 나의 관계인 것 같아요. 스폰서는 한발
짝 앞서서 파트너의 길을 안내하는 사람인데, 어쩌면 제가 딸 아이처럼 투정부리며 여기까지 온 건 아닌지 생각하게 됐죠. 정형준, 최윤영, 이선애 & 조규철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녀 역시 이제는 스폰서로서 풀숲을 헤치고 돌부리도 치워가면서 파트너들이 편안히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싶다. 그녀에게 스폰서가 비전이 되었듯, 또 누군가에겐 자신이 비전이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자신을 위해 열심히 달린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많은 파트너들에게 성공의 멘토가 되어줄 것이다.  - 홍순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