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봐도 웃음이 난다. 수줍은 소년과 소녀처럼, 그리고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풋풋한 연인처럼. 찰나의 사랑보다 더 뜨겁고 단단한 믿음으로 형성된 관계. 그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서로가 서로를 따스하게 비춰주는 두사람이었다.

두 분 신혼부부처럼 다정해 보이네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알고 보면 2013년에 결혼한 6년차 부부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희는 둘 다 2세대 뉴스키너예요. 둘 다 부모님이 먼저 뉴스킨 사업을 하셨죠.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고, 각자 결혼전부터 뉴스킨 사업을 하다가 만나서 그런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어떻게 일하는지도 잘 알고요. 그래서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얼굴만 보고도 어떤 마음인지,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시시콜콜 이야기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만큼 서로를 이해한다는 의미일 테고요. 그래서 평소 신혼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하지만 저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늘 같이 있으니까, 아마 20년을 산 부부도 우리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진 못했을 거예요. 부부 사업자만이 느낄 수 있는 ‘시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사업하면서 각자의 능력이 적재적소에 발휘되는 것 같아요. 한 사람을 만나도 언제 강하게 밀고 나가야 하는지, 아니면 부드럽게 다가가야 하는지 각자 타이밍을 알아요. 저희는 성격이 서로 달라서 오히려 잘 맞는 케이스예요. 제 성격으로 못 하는 걸 남편이, 그리고 남편이 못 하는 걸 제가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믿는 거예요. 무언가 도전하려 할 때, 할 수 있다는 신감을 상대에게 불어넣어주죠.

그런 시너지가 사업자로서도 부부로서도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인가요?

물론이죠, 행복은 멀리 있거나 거창한 게 아닌 것 같아요. 파랑새를 쫓아야만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가장 가까운 사람과 오래 함께하는 게 행복이죠. 저희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힘을 얻고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

때문에 사업가로서도 부부로서도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시는 만큼, 리더로서의 목표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두 분의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서클 오브 엑설런스 I이 되고 서클 오브 엑설런스 II가 되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잖아요? 저희는 벨로시티를 통해 평균보다 시간을 더 단축하고 싶어요. 3년 이내 서클 오브 엑설런스 II가 되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