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꿈에 답하다 |
이름 | 박미영 강화원 |
![]() 박미영 사장의 오랜 소원이었다. 친구를 통해 뉴스킨을 만나고, 친구의 달라진 피부를 눈으로 확인했을 때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 ‘무조건 쓰겠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50만원 어치의 화장품을 구매해서 쓴다는 건 사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그러더군요. ‘당신이 썼다면 누구나 쓸 수 있다.’ 당시의 저희는 누구보다 가난했으니까요.” 지금까지 뉴스킨 사업을 하면서 가장 큰 무기가 되었던 것이 바로 이러한 경험이었다.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 사업을 진행하는 기간 동안 내내 그들 마음속에 자리엔 간절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업을 알아갈수록 회사와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자라났다.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고, 아무것도 거리낄 것이 없었다. 어느 정도 사업이 안정되어가던 때에도 거침없는 리크루팅이 계속됐다. 오전 강의를 들으려 일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선릉역으로 가는 길이었다. 옆좌석에 앉은 말끔한 차림의 한 남자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었다. 들어보니 중국과 관련된 사업아이템에 대한 내용이었다. 중국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던 터라 자신도 모르게 통화내용이 귀를 기울이다, 마포역에서 내린 그를 쫓아갔다. 한참을 따라가다 용기를 내어 그에게 말을 걸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아줌마, 왜 이러세요?’. 결국 명함만 건네고 발길을 돌렸다. 그리고 2년 뒤,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그 사람은 그녀의 고객이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고, 좋은 것이라면 전혀 창피하거나 두려울 게 없습니다. 지하철이든 길거리든 누군가에게 명함을 건넨다 해도, 그들은 나를 의식하지 않아요. 나를 의식하는 건 오직 나 자신일 뿐이죠.” Part 2. 뉴스킨 사업을 한 지 4년 만에 블루 다이아몬드 이그제큐티브가 되었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팀 엘리트와 백만장자도 달성했다. 강화원 사장은 그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일이 좋아서 열심히 하고, 일할 때 가장 행복한 사람. 지금도 여전히 그는 처음처럼 일한다. 반면 박미영 사장은 이제 조금씩 가정에 더 충실해지고자 한다. 얼마 전 딸아이의 건강이 다소 안 좋아지면서 새로운 마음을 먹게 된 것이다. 요즘, 일주일에 두 번은 열심히 일을 하고, 나머지 시간은 아이들을 위해 쓰려고 한다. 언젠가 딸이 했던 질문이 있었다. “엄마는 우리를 사랑해? 뉴스킨을 사랑하지 우릴 사랑하는 게 아닌 것 같아.” 그 이야기가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는 좀 여유를 찾고 가족을 챙기는 일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데, 거기서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찌푸린 표정을 짓고 있어요. 정신없이 바쁜 일상 속에 찌든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제게 주어진 몸과 마음의 여유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월요일 오전에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그것을 온전하게 만끽할 수 있다는 건 소소한 듯하지만 실로 엄청난 행복일 것이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이 그들 곁에 함께한다. 이제 남겨진 과제는 감사와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 그것이 곧 성공을 완성해가는 일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